(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에 47층 높이의 민간임대아파트가 들어선다. 10년 동안 직접 살아본 이후에 분양 전환을 통해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는 장기 일반 민간 임대주택이다.
시온시티플랜 주식회사는 경기 용인특례시 언남동 '용인 플랫폼 시온시티 47' 홍보관을 열고 임차인을 모집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시공 예정사는 HL디앤아이한라, 신탁은 무궁화신탁이 맡는다.
이 아파트는 지하 5층, 지상 47층, 3개 동에 41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단지 내 2100여㎡ 규모로 공원도 조성된다.
평형은 전체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로 채워졌다. 2029년 10월 입주를 목표로 내년 중 착공 예정이다.
단지는 GTX-A 구성역과 수인분당선 구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다. GTX-A 구성역을 이용 서울 강남 수서까지 14분이면 도착한다. 향후 삼성역이 개통되면 서울역과 파주 운정역까지 연결돼, 교통 편의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임대보증금 보증을 통해 임차인 전세보증금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또 임대 기간 만료 후 분양 전환 시 우선권이 부여돼 주거 안정성도 확보된다.
시행사 관계자는 "용인특례시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지로서 신규 주택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는 용인에서 유일하게 지구단위계획 입안 단계를 거처 도시 공동 심의가 통과 된 프로젝트로 GTX구성역이 가깝고, 입주 시기인 2029년에는 GTX-A 노선이 파주~동탄 간 전면 개통으로 강남·북을 쉽게 오갈 수 있는 교통요충지에 있어 구성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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